성어속담

천금매소 뜻 천금매소 유래

모운동 2023. 9. 23.

'천금매소'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천금매소는 어떤 뜻일까요? 천금매소 뜻, 천금매소 유래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천금매소 뜻>

천금을 내고 웃음을 산다는 말로, 어리석은 행동을 하거나 쓸데없는 곳에 돈을 써 낭비하는 것을 뜻합니다.

 

천금매소(千金買笑)

어리석은 행동을 하거나 쓸데없는 곳에 돈을 써 낭비하는 것을 뜻함. 

 

 

천금매소의 개별 한자의 뜻은 (千 : 일천 천)  (金 : 쇠 금) (買 : 살 매) (笑 : 웃음 소)입니다.

 

<천금매소 유래>

출전은 '열국지'입니다.

 

서주의 임금 유왕은 포사라는 여자에게 푹빠져 왕후 신씨와 태자까지 궁궐에서 내쫓아 버리고 '포사'를 왕후에 앉혔다. 하지만 그녀가 좀처럼 웃지 않자 유왕은 왕후를 웃게 만드는 사람에게 상금으로 천금(千金)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괵석보라는 신하가 거짓으로 봉화를 올리자고 제안했다. "도성에 도적이 든 줄 알고 허겁지겁 달려왔던 제후들이 속아서 돌아가는 모습을 본다면 왕후께서 웃으실 것입니다."라고 임금에게 말했다.

 

 

 유왕은 괵석보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라에 아주 급한 일이 일어났을 때 소식을 알리려고 올리는 봉화를 거짓으로 올렸고, 이에 제후들이 군사를 이끌고 허겁지겁 궁궐로 달려왔다. 

 

 

제후들은 장난으로 올린 봉화라는 사실을 알고 허탈하게 먼 길을 되돌아갔다. 그 모습을 본 왕후 포사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유왕은 만족해서 괵석보에게 상금을 내렸다. 

 

 

그 후에도 유왕은 계속해서 거짓 봉화를 올리라고 명령했고, 그 때마다 제후들은 유왕과 포사에게 속아서 허탈하게 되돌아갔다.

 

 

이 때 폐비가 된 신씨의 아버지 신후가 견융후와 힘을 합쳐 군사를 일으키고 도성을 공격했다. 반란군에 놀란 유왕은 진짜로 봉화를 올렸지만 또 장난이라고 생각한 제후들은 꼼짝도 하지않았다. 결국 유왕과 포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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