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을 위해 '명복을 빕니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명복을 빕니다 바른 표기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바른 표기법>
보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사용하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입니다'는 '예를 다하여 돌아가신 분께서 저승에서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입니다.
- 명복(冥福)을 빕니다.
'저승에서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뜻.
- 삼가 고인(故人)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예를 다하여 돌아가신 분께서 저승에서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뜻.
- 삼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즉, 존경하는 마음으로 예를 다하여'라는 뜻.
간혹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와 같이 붙여 적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른 표기법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이 띄어 쓰는 것입니다.
<참고할 사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의 경우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찍지 말아야 한다'라는 논란이 있는데요, 완결된 문장의 형태 를 갖추었으므로 마침표를 찍어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조의금 봉투나 근조화환 등에는 마침표를 찍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찍으면 더 이상할 듯합니다. 국립국어원(1991년에 설립된 국어연구기관)에서도 조의금 봉투나 근조화환 등에는 마침표를 찍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 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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