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신드롬의 뜻 리마 신드롬 뜻

'스톡홀름 신드롬'과 '리마 신드롬'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텐데요, 스톡홀름 신드롬과 리마 신드롬은 어떤 의미일까요? 스 톡홀름 신드롬의 뜻, 리마 신드롬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스톡홀름 신드롬의 뜻>

강도, 납치 등 인질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인질로 잡힌 사람이 장시간 범인과 함께 있으면서, 정신적으로 동화되어 범인에게 호감을 느끼고 지지를 보이는 심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은행에 침입한 4명의 무장강도가 은행직원들을 볼모로 잡고 6일간 경찰과 대치한 사건에서 그런 현상이 처음으로 관찰되었으며, 그로 인해 '스톡홀름 신드롬(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인질들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면 강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경험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인질범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 것을 오히려 고맙게 여기면서 점차 그들에게 온정을 느끼고 오히려 자신을 구출하러 온 사람들에게 반감을 갖 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리마 신드롬 뜻>

스톡홀름 신드롬과는 반대 개념인 리마 신드롬은 강자인 인질범이 상대적으로 약자인 인질에게 동정심을 갖는 현상인데 요, 이는 인질범이 인질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정신적으로 동화되면서, 그 결과 서로 교감이 오가게 되므로 인질범의 공격적 인 태도가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리마 신드롬(증후군)'이라는 말은 1997년 '페루 리마'에서 반정부 요원들이 인질들과 함께 지내면서 인질들에게 동화된 것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리마 인질사건은 1996년 12월 페루 반군들이 일본 대사관을 점거해 400여명의 인질을 억류한 사건으로, 127일 동안 인질 들과 함께 지낸 반정부요원들은 인질들에게 동화되어 자신의 신상을 털어놓고, 인질들을 위해 의약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의 현상을 보였습니다.

 

 

<핵심정리>

① 스톡홀름 신드롬(증후군)

극한 상황에서 약자가 강자의 논리에 동조하게 되는 현상.

 

② 리마 신드롬(증후군)

강자인 인질범이 상대적으로 약자인 인질에게 동정심을 갖게 되는 현상.

 

 

<참고사항>

'신드롬'이라는 단어는 외래어로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드롬(Syndrome)이란 어떤 것을 좋아하는 현상이 전염 병과 같이 전체를 휩쓸게 되는 현상을 뜻하므로, '증후군'으로 순화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