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숙주나물 유래

모운동 2023. 3. 17.

녹두의 싹을 내어 먹는 나물인 숙주나물은 콩나물에 비해 열량은 떨어지는 편이나 비타민A는 콩나물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녹두의 싹이 어떻게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일까요? 숙주나물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숙주나물 유래>

신숙주는 세종과 문종에게 어린 단종을 잘 보살피고 보필하라는 명을 받은 대신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세종과 문종의 명을 어기고 변절하여 어린 단종을 버리고 수양대군을 선택한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백성들은 그를 세조(수양대군)의 편에 선 변절자라고 했으며, 맛이 쉽게 변하는 녹두나물에 그의 이름을 붙여 '숙주나물'이라고 불렀습니다. 즉 쉽게 변하고 절개가 없는 신숙주를 맛이 쉽게 변하는 '녹두나물'에 비유한 것이 그만 '숙주나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녹두나물과 숙주나물은 같은 나물입니다.

 

 

<신숙주는 어떤 인물인가>

신숙주(1417~1475)는 세종대왕 시절 집현전 학사로 활동하며 훈민정음의 정리 작업에 참여했을 정도로 뛰어난 학자였으며, 세종과 문종이 어린 단종을 부탁한 대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452년 수양대군이 명나라에 사은사로 갈 때 신숙주도 동행하게 되면서 수양대군과 가까이 지냈으며, 계유정난 성공 후 수양대군이 집권하자 정난 1등 공신이 되어 도승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수양대군(세조)이 정식으로 왕위에 즉위한 후 예문관 대제학으로 승진했고 주문사로 명나라에 가서 세조 즉위의 인준을 받아 왔습니다. 그 후 병조판서와 좌찬성, 우의정, 좌의정을 거치면서 승승장구 하다가 마침내 46세에 영의정 자리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신숙주는 수양대군의 책사였던 한명회와 사돈지간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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